캐나다 성인 평균 자산 세계 13위…스위스 1위, 북미는 세계 최고 부유 지역
북미가 개인 자산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가별 순위에서는 캐나다가 세계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스위스가 가장 높은 평균 자산을 기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북미 지역 성인 1인당 평균 개인 자산은 66만 달러(미화)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북미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가 평균 59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서유럽은 평균 33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스위스 1위·미국 2위…캐나다는 13위
북미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평가받은 데에는 미국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미국의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은 69만 6,277달러로 국가별 순위에서는 스위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는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이 91만 382달러에 달한 스위스였다.
캐나다는 성인 1인당 평균 자산 39만 9,886달러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금융자산·부동산에서 부채 뺀 순자산 기준
UBS 글로벌 자산 보고서는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자산 조사다.
보고서는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을 합산한 뒤 부채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순자산을 산출하며, 모든 자산은 미화 기준으로 계산된다.
세계 개인 자산 10.8% 증가…42%는 자산 1만 달러 미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개인 자산은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하지만 자산 분포의 불균형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구 가운데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반면 전체 인구의 42%는 보유 자산이 1만 달러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국가 간은 물론 개인 간 자산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