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국 평균 임대료가 3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Rentals.ca와 Urbanation이 발표한 최신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 리스팅 기준 임대료는 202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4.7% 하락한 수치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전달과 비교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봄과 여름철 이사 수요 증가가 반영되면서 평균 임대료는 3월 대비 0.9% 올랐다.

 

아파트·콘도 렌트비 모두 하락

 

목적형 임대 아파트(purpose-built apartment)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3.7% 하락한 2027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아파트 임대료 하락폭은 더 컸다. 콘도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5.6% 떨어진 2087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최근 수년간 급등했던 임대료 부담이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에서 밀려났던 세입자들의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대 부담 완화… 시장 재진입 기대”

 

숀 힐데브랜드 Urbanation 대표는 “주거 부담 완화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렌트비 때문에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임차인들을 다시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평균 임대료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100달러 낮아졌으며, 2024년과 비교해서는 7.4%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4월 기록한 저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균 임대료는 당시보다 21.9% 높은 상태다.